3회 WBC 내달 2일 화려한 막

야구의 세계화를 추구하며 출범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세 번째 대회가 3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20063월에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첫 대회를 치렀다. 2회 대회는 2009년 열렸다.

한국은 20064강에 오르고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강호로 발돋움했다.

두 대회 모두 우승 트로피는 일본이 가져갔다.

올해 대회에는 참가국이 16개에서 28개로 늘면서 먼저 지역 예선을 치러 16개 본선 출전국을 확정했다. 한국은 네덜란드, 호주, 대만과 B조에 속해 대만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 경기장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32일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34일 호주, 35일 대만과 차례로 격돌한다.

한국은 2년 연속 리그 챔피언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겨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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