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금산군에 따르면 안전한 인삼생산과 제조 및 가공분야의 차별화를 위해 금산인삼약초 명품화 사업에 모두 27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국내 인삼약초 유통 중심지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 가공, 유통시스템 등을 구축함으로써 인삼약초산업의 특성화에 따른 경쟁력 우위를 선점키로 했다.

인삼제조가공업체의 취약한 생산기반을 보완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을 통해 인삼약초산업의 새로운 활력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명품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수출우량기업육성 △흑삼제조가공시설 현대화 △해외시장개척 △대도시순회특별전 △국제인삼교역전 △GMP인증시설지원 △저온저장고 설치 △친환경약초생산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이다.

또 100억원이 투입되는 인삼수출 우량기업육성은 연간 2개소씩 5년간 10개소 우량기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삼산업의 활성화 계획이다.

흑삼이 2012년부터 인삼산업법에 세부 규정에 따라 흑삼제조가공시설에 대한 현대화 시설을 위해 5년 동안 전체 25개소의 시설을 지원하고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 도입 및 청결시설 구축으로 제품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삼농가를 위한 해외수출 및 국내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20억원을 들여 해외마케팅 및 우수바이어 발굴에 나서고 국내 대도시 순회 특별전 전시를 모색하는 등 다변화 되는 세계시장 정보교류 및 수출 수요 저변확대를 위한 국제인삼교역전에도 적극 대처해 나서기로 했다.

한편 군은 국제수준의 안전성 높은 인삼약초 건강제품 생산을 위한 GMP 시설 10개소 지원, 저온저장고 설치지원 120동,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300㏊조성 및 약초저온저장고 115동 지원키로 했다.

<금산/길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