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3, 동 2 종합득점 4545점 획득

지난 25~28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이 7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당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4개 등 모두 9개 메달을 획득, 종합순위 5(8200)를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지난대회 금메달 리스트 박찬규(스키 3관왕), 남다영(스키 금메달) 등 간판선수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은메달 3, 동메달 2개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충주성심학교, 청주맹학교, 청주혜원학교, 청주대, 충북일반 등 24명이 출전한 스키는 강원 하이원스키장충주 사조리조트 등에서 강화 훈련을 실시, 알파인스키 동메달 1(박찬규 충북일반 지적장애 회전)과 크로스컨트리 은메달 2(이인혜 청주맹학교 시각장애 35km)를 목에 걸었다.

충주성심학교, 청주혜원학교, 충북재활원, 충북일반 11명이 출전한 빙상종목에서는 은메달 1(최민아 충북일반 청각장애 500m)와 동메달(구윤호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 5m)을 따냈다.

특히 타 시도의 경우 동계종목 가맹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회장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3개월간 집중강화훈련과 집중훈련을 실시 메달을 대거 획득했지만 충북의 경우 환경과 지원 등이 열악해 매년 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종목별 선수단 훈련기간과 훈련비의 집중투자가 대회결과로 이어진다는 변함없는 진리를 뼈저리게 느꼈다신인선수 발굴과 우수선수 확보육성에 더욱 집중 투자하고 이번 대회 부진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검토해 다음번에는 기필코 상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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