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오성중 140명 입학

기숙형 중학교인 괴산오성중(槐山五星中學校) 개교식과 첫 입학식이 4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괴산오성중은 지난해 개교한 보은 속리산중에 이어 두 번째 기숙형 공립 중학교로 감물중, 목도중, 장연중 3개 학교를 통폐합했다.

괴산오성중은 특수 1학급을 포함해 8학급에 최대 정원은 180명이며 1학년 67명, 2학년 37명, 3학년 36명 등 140명이 입학했고 112명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232억7000만원을 들여 4만1229㎡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1만1487㎡ 규모로 32실(4인 1실) 기숙사, 발표무대, 특별활동실, 다목적교실, 인조운동장 등을 갖췄다.

괴산오성중은 2010년 10월 감물면으로 위치를 정했고 지난해 8월 명칭을 확정했다.

학교가 있는 한글 지명(오성리)을 기초로 하고 괴산지역 형태를 별 모양으로 형상화한 성(星)을 합해 한자로 오성(五星)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과학기술, 예능, 체육, 학력, 정보화 분야의 스타를 배출해 충북을 빛내고 대한민국을 이끌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더구나 대구, 경기도 평택, 충남 천안 등의 오성중과 혼선되지 않도록 지역 이름을 앞에 붙여 괴산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엄경숙 교장은 “학부모와 동문 등의 기대에 부응하고 기숙형 중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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