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는 아산지역 고교의 2013학년도 수도권 대학 진학이 5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폭으로 증가 하면서 교육도시로 발전 하고 있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6명과 고려대 19명, 연세대 18명, 경찰대 4명 등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 수도권 대학에 522명의 학생이 진학했다.

이는 2011학년도 316명과 2012학년도 453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아산시의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와 아산교육지원청이 역점으로 추진한 ‘내고장학교 다니기 운동’과 함께 ‘아산스마트스쿨 운영’,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아산시의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이 교육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있다.

시는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추진 하면서 매년 입시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설명회를 갖고, 관내 중학교를 방문해 우수학생의 외지유출을 막고, 지역 학교 진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학금 지급 대상도 상위 5% 이내에서 7%로 확대 하면서 2010년 244명에게 5억1360만원을 지급했던 장학금 지원 규모도 2012년 441명에 7억9914만원으로 크게 확대 했다

2011년부터는 관내 중·고등학교와 연합하여 수준별 맞춤형 방과후학교인 ‘아산스마트스쿨’을 운영해 각 학교의 우수한 학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산스마트스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주 목적으로 교과강의 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습코칭 등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으며, 2013학년도에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다수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바 있다. <아산/서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