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구개발 기관 대상 13필지

충북도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2차 분양에 나선다.

도는 최근 첨복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기업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4월 말 13필지 4만6000㎡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분양 토지의 가격은 ㎡당 15만6380원이다. 필지별 규모는 1653∼7536㎡다.

분양 대상은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정부 출연기관이다. 1개 기관당 1필지만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우수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신청기업에 25억원 이상 투자하는 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첨복단지 분양 대상 토지 78만7000㎡ 가운데 27만2000㎡를 23개 기관에 1차 분양했다.

도는 입주 수요를 파악해 나머지 토지도 차례로 분양할 계획이다.

또 원형지로 있는 34만58㎡를 2015년까지 개발해 연구시설 용지로 공급할 방침이다.

박인용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현재 분양 문의를 한 기관이 40곳에 달해 2차 분양은 경쟁률이 3대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