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노인 12명 구성… 오염행위 단속활동
청정금산을 지키고 가꾸려는 노인들이 뜻을 모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금산군은 지난 11일 군청상황실에서 지역 환경의 파수꾼 실버환경봉사단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실버환경봉사단은 지역 실정에 밝은 60세 이상 노인 12명으로 구성됐다.
단원은 3월∼10월 8개월 동안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신고활동,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 공장매연 폐수배출, 쓰레기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감시 등 전반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 12명의 봉사단원이 모두 1116회에 달하는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하천, 공장지역, 주거지역 등 210개소의 감시지역에서 환경오염행위 계도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실버환경 봉사단 운영은 고령화로 인한 유휴인력의 공익적 환경감시 참여는 물론 일자리 창출, 고향사랑 애향심 고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버환경봉사단은 고령화 유휴인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노인들의 반응이 좋다”며 “지역실정에 밝은 이점을 충분히 활용한 환경감시활동 전개로 청정금산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금산군 환경자원과(041-750-2521) 또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 하면 된다.
<금산/길효근>
동양일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