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안 마련… 학업성취도 평가 5년 연속 최상위 도전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장애요인 조기진단과 분석, 보정교육을 위해 도내 초·중학교 기초학력 향상프로그램 운영비 29억15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각급학교에서 학교별 상황에 맞게 ADHD, 자기주도적학습능력, 다중지능 검사 등 학생 특성에 맞는 학습능력 검사를 실시해 학생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는데 사용된다.
또 초·중·고 전체학교에 학습종합클리닉을 구성·운영해 교내에서 학습·비학습 장애학생 치료 지원을 추진한다.
교내에서 지원할 수 없는 학생에 대해서는 지역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비학습 장애 분야 치료 지원과 학습 지도를 연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들이 학습플래너를 작성하고 학습동기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초학력미달학생 학습지도 인턴교사 140명을 도내 각급학교에 배치하고 마을돌봄공부방 40개교 지정,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57개교(교과부 지정 16개교, 도교육청 지정 41개교) 운영, 학습부진책임지도 실천사례 발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이날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초·중·고 교감, 담당교사 등 1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향상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기초학력향상 계획 운영 방안과 관련한 특강, 학습부진학생 지도 관련 사이트 활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미달률은 지난 2011년 초등학생 0.4%, 중학생 2.2%, 고등학생 1.5%에서 2012년 초등학생 0.2%, 중학생 1.4%, 고등학생 1.0%로 전 학년이 고르게 감소하면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년 연속 성취도평가 최상위 성적을 거둔 충북교육이 1% 내외의 기초학력 미달학생조차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기초학력미달률 0%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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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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