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국비10억·시비10억 지원... 간판정비 등 현대화 사업추진 계획
100여년의 전통을 지닌 ‘천안 성환시장’이 국가지정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14일 천안시와 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에 따르면 서북구 성환읍에 위치한 천안 성환시장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성환시장은 민속 5일장(1·6일)을 기반으로 100여년의 전통을 지닌 천안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에따라 성환시장은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공공벽화, 상징물, 아트벤치, 소간판 정비사업, CI, 브랜즈마케팅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성환 막걸리의 날·찜질방이야기·어린이예술교실 등 3개 사업과 추억의 영화·5일장 풍물잔치·할배 할매 옛이야기·만화로 만드는 인생다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관광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천안배 요리교실, 치즈와인 요리교실, 성환산물 요리대회, 성환 도예공방, 배꽃사진전, 어린이 시장체험, 배꽃길 걷기대회 등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의 특성화시장은 전국 16개 시도별로 1~2개소가 선정됐으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성환시장과 강경 젓갈시장이 선정됐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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