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부 챌린지 16일 개막

 
‘1부리그 진입이라는 목표를 두고 경쟁하는 프로축구 2부리그 8개 팀이 ‘K리그 챌린지무대에서 맞붙는다.

K
리그 챌린지에서는 상주 상무·고양 HiFC·경찰청 축구단·부천FC 1995·FC안양·충주 험멜·광주FC·수원FC316일부터 1130일까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팀당
35경기씩 모두 140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려낸다. 이들의 목표는 1부리그 진출이다.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K리그 클래식 최하위(12) 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1부리그 승격을 노린다. 우승팀은 상금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첫 프로축구 강등팀의 오명을 뒤집어쓴 광주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 국가대표급 선수가 즐비한 상주 상무와 경찰청 역시 1부리그 진출의 막강한 후보 중 하나다. 실업축구 시절부터 프로축구와 30년 역사를 함께 한 고양, 실업축구 전통 강호 수원FC, 부천 축구팬의 열망으로 창단된 부천, 축구 명가를 선언한 안양FC,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충주 험멜 등이 모두 승격이라는 목표를 공유한다.

개막일에는 광주
-상무 외에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과 부천의 경기가 열린다. 17일에는 충주와 경찰청, 안양과 고양이 첫 경기를 치른다.

이재철 충주 험멜 감독은
우리 팀을 약팀으로 보는 곳이 많은데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팀이 되겠다. 주변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겠다. 기량이 있어도 기회가 없어서 K리그 클래식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에게 경기에 뛸 수 있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본다. 올해 잘해서 1부리그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4~5년 후에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올 시즌 선전 할 것을 다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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