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감독 1명 선수 4명

충북도는 장애인 역도팀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다음 달 중순께 감독 1명, 선수 4명으로 장애인 역도팀을 만들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역도는 장애인 스포츠 분야에서 충북의 효자 종목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전국 장애인체천에서 충북이 역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역도는 이 대회에서 충북이 얻은 총점 13만739점 가운데 20%에 육박하는 2만3천687점을 따냈다.

도는 이 팀 육성을 위해 대한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 창단지원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팀은 최고 4년간 연간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이 충북도 수영팀과 청주시 사격팀이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우수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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