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홍길도’ 테마
공주시가 홍길동 전설이 전해오는 무성산에 3.0㎞의 친환경적 임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무성산에는 임도 24.5㎞가 이미 개설돼 있으나 일부 구간이 연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를 해소키 위해 올해 사업비 5억64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말까지 3.0㎞의 친환경적 임도를 조성, 무성산 둘레를 이을 계획이다.
또 임도주변에 △파고라 △사각쉼터 △전망데크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홍길동 테마임도’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임도와의 연계성이 높아져 진출입이 편리해 지고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는 물론, 산악 레포츠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영 산림과 산림보호담당은 “이번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명품 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성산은 해발 614m로 사곡면과 정안면, 우성면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성곽 흔적과 10여 개의 석탑, 홍길동의 활동 무대로 전해지는 홍길동산성 터와 홍길동굴이 남아 있는 곳이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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