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건축허가, 내년 3월 개원 목표
충북도교육청은 제주도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 ‘충북제주교육수련원’의 명칭을 ‘충청북도교육청 제주교육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설계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설계도 검토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설계업체 공모에 선정된 A기술사 사무소로부터 제주교육원 설계도서를 납품받아 타당성 여부에 대한 내부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제주시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도교육청은 타당성검토를 진행한 뒤 건축·토목공사 업체에 대한 입찰을 거쳐 4월 중순께 착공할 예정이다.
건축허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622-1에 마련한 부지에 70억6000만원을 들여 30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제주교육원 건립이 가시화 된 것이다.
제주교육원은 생활관실과 식당, 조리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제주교육원 명칭은 최근 내부 검토를 통해 잠정 결정했으며, 오는 5월 중 충북도의회 조례 개정이 추진될 때 반영해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고 건축허가도 났기 때문에 입찰 공고를 거쳐 조만간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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