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관내 대학과 연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본격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조치원읍 등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구성원인 대학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들 대학은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된 수업을 운영, 학기가 끝나는 6~7월 경 그 결과물을 시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에 필요한 경비 1000만원을 지원한 상태로, 우수작을 제출한 12개 팀에는 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현재 홍익대에는 광고홍보학부 2학년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홍보기획론’이, 한국영상대에는 광고영상디자인과 2학년생 50명이 수강하는 영상디자인 강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론수업 이외에도 현장 견학과 토론회 등이 진행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생들이 세종시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활동 범위를 원도심으로 넓힌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이 가진 전문 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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