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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소풍날… 춤추고 웃고 우린 하나가 된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소풍날… 춤추고 웃고 우린 하나가 된다
  • 박재남
  • 승인 2013.03.20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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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하나로 봉사단’

충북농협(본부장 박희철)의 ‘하나로 봉사단’(회장 이옥정·청주시 상당로 169·☏043-252-6231)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월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나눔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5월 20일 결성된 봉사단은 이옥정 회장을 필두로 지역 내 시설 6곳의 정기적인 지원과 연 2회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야외 소풍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구성 당시 직원들간 친목과 종교적 단체성격으로 작게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정기적으로 봉사회비를 이체하는 직원들만 100여명이 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고, 평균 30명 정도가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해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봉사단에서 지원하는 시설은 청원군 낭성면 노인시설인 ‘안나의 집’과 청주 ‘사랑의 집’, 장애아동시설인 ‘베데스다의 집’, ‘은혜의집’, 중중장애시설인 ‘에덴원’, ‘늘푸른 아동원’ 등이다.
매월 둘째, 셋째 주 토요일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그들의 이웃이 돼왔다.

●사랑의 회비로 안정적 기틀마련
매달 개인 회원들이 보내주는 만원의 소중한 회비로 각 시설에 생필품과 일손돕기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적은 돈이기는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베푸는 사랑은 농협에 대한 사랑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2007년 이러한 직원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보건복지부 ‘효 실천기관’으로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중한 회비로 봉사단을 재정적으로 든든히 후원해주는 회원들 덕에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한 격려는 2004년 이후로 한번도 거르지 않고 봉사단을 방문해 나눔봉사와 재능기부를 하는 원동력이 됐다.
1년에 가장 인원이 많이 필요하면서 신경 쓰는 행사는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과의 봄, 가을 정기소풍이다.
지금도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봉사단이 방문 할 때마다 소풍 날짜만을 물어 보며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소풍에 참여하는 인원만 100명이 넘는 행사다. 이때는 봉사단 가족들과 시설에 있는 장애우·노인분들과 같이 식사도 하고 장기자랑을 뽐내며 하루를 보낸다. 
 
●끈끈한 정이 있는 봉사단
봉사단이 처음 시작됐을 때는 많은 인원과 후원 등으로 의욕적으로 시작됐지만 과도기도 있었다.
인사이동과 퇴직직원들이 생기면서 봉사단 인원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옥정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다시 정기 봉사인원이 꾸준히 증가 했고, 회비를 보내주는 회원들도 늘면서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회원들의 자녀들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봉사단원 전체가 이젠 가족을 데리고 시설을 방문한다. 신봉동지점에 있는 정모 차장의 자녀는 당시 미혼이었지만 결혼해 현재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가 됐어도 여전히 함께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있다.
회원들뿐만 아니라 시설에 있는 장애우들도 봉사단 회원들의 자녀가 안보이면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어 볼 정도이다. 봉사단의 이름대로 가족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끈끈한 ‘정’이 있는 단체이다.
이옥정 봉사단 회장은 “충북농협 하나로봉사단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다양한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남>



이 옥 정  NH농협생명 충북지점장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봉사 화목과 사랑얻어 일석이조

“봉사는 마음 속의 계획보다는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옥정(48·사진) NH농협생명 충북지점장은 지난 2011년 1월 4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처음 임기를 시작했을 당시 본인도 봉사활동에 잘 참가하지 못할 때가 많아 봉사단 회장직을 극구 사양하고 싶었지만 봉사를 시작한 후에 마음이 바뀌었다.
“막상 회장이 돼 봉사를 하다보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과 무엇보다 보람이 컸습니다. 주변을 보면 더 많은 시설방문과 내실 있는 봉사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 회장은 충북농협에 입사하는 신규직원들에게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며 열정적으로 봉사회원을 모집했고, 정체됐던 회원 수는 2년 사이 20명 넘게 늘었다.
시설을 정하고도 현실적으로 어떠한 봉사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김도유 총무를 비롯해 젊은 직원들과 여러차례 중지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오는 5월 봄소풍을 계획하면서 아직 두 달이나 남은 시기지만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 중이다.
더 많은 인원이 같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봉사단 회원뿐만 시설의 장애우 가족들까지 다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몇 년 동안 해왔던 이벤트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하루를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봉사실천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가족들과 부담없이 봉사를 오면 집안이 화목해지고 가족들과의 단절된 대화가 쉽게 풀려 오히려 화목한 가정이 될수 있다”며 “충북농협 하나로봉사단의 봉사와 사랑나눔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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