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21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25~306일간 충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종별 선수와 관계자 등 2700여명이 참가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대회다.
대한레슬링협회(회장 최성열)가 주최하고 충북레슬링협회(회장 구호석)와 충주시레슬링협회(회장 백창기) 주관으로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는 초등부와 남자 중···일반부, 여자 일반부·학생부 등 7개부로 나눠 모두 276개 팀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23회전 토너먼트방식으로 남자부는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여자부는 자유형경기만 진행되며, 충주지역에서도 15명의 중앙중학교 레슬링부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레슬링이 하계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탈락해 위기에 놓인 가운데 열리는 첫 전국대회인 만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의 부활을 위해 선수와 관계자들의 의지가 반영돼 그 어느 대회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에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 2013 ‘춘계여자축구연맹전’, 42일부터 12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7000여명의 선수단이 지역에 머물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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