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천안흥타령춤축제2013’이 오는 10월 1일∼6일 충남 천안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천안시가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춤을 테마로 화합하는 ‘국제화된 축제’, 시민과 관람객이 모두 참여하는 ‘함께하는 축제’로 이끈다는 구상이다.

주요 일정은 10월 1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축제의 핵심인 춤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 흥타령부, 창작분야로 세분화돼 열린다. 창작분야는 순수무용 전문가단체의 참여문호를 넓히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는 주·야간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4일(금), 5일(토) 오후 7시 두 차례 천안제일고→천안역→문타워 앞 2.2㎞ 구간에서 펼치기로 했다.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관람할 수 있는 ‘국제민속춤 대회’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며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지난해 처음 시도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는 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개최할 계획이다.

또 대학가요제와 흥타령 풍물난장 등 20여개의 부대와 함께 국제춤축제연맹회의, 축제발전방안 국제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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