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33·FC서울)가 국내 프로축구에 입문한 동기는 행복찾기였다.
차두리는 27일 경기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입단식에서 “지금까지 나를 항상 응원하고 도와준 한국 팬들 앞에서 뛰는 게 기쁨이고 행복”이라고 말했다.
차두리가 선수생활 연장을 결심하게 한 것은 독일에서 마주치는 한국인들의 공통된 소망이었다고 한다.
차두리는 한국 팬들 앞에서 매주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K리그 클래식에서 태우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내 마음의 한구석에는 월드컵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나서 꿔야 할 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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