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스타박태환(24·사진)이 인천시청 수영부에 입단했다.

박태환은 2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 입단식에 송영길 인천시장, 아버지 박인호씨 등과 함께 참석했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다시 훈련 중인 박태환은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한다.

올해 전국체전은 내년 아시안게임의 리허설 성격으로 치러진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박태환은 인천시청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급여기준에 따라 연봉을 받는다.

또 이곳에서 새로운 수영인생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환은 우선 시와 공동으로 수영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태환의 이름을 딴 수영장도 생길 전망이다.

박태환과 인천시는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새로 짓는 문학수영장에 대한 네이밍라이트계약체결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나기로 했다.

인천시는 박태환의 영입이 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의 흥행, 인천수영 발전 등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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