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교육지원청 주요업무보고회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8일 청원 만수초에서 열린 ‘2013 청원교육지원청 주요업무보고회’에서 “학교포력 예방을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며 “학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학교의 세심한 지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인성교육과 함께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갖도록 학생에게 심어줘야 한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제로’화를 위한 세심한 지도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기초학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학력 관리와 맞춤식 지도, 기초학력 미달학생 밀착지도, 마을돌봄공부방 등을 통한 세밀한 학습지도를 강화해 달라”며 “학교차원에서 구체적인 기초학력 향상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조금 늦은 학생들을 배려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청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업무추진 성과와 11개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청원생명 명품인재 육성’, ‘함께하는 DREAM 청원 인성교육’ 등 2개 특색사업을 설명했다.

김수연 청원교육장은 “지역 공동체 모두가 합심, 협력해 명품인재를 육성하고 배려와 사랑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업무보고회에는 청원지역 학교운영위원회 대표와 각급 학교장,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청원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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