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의지 있는 금융소외계층, 경제적 ‘재기’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시 사직동 사옥에서 황종환 충북지역본부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 등 지역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기금 현판식’과 ‘유관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행복기금은 서민층의 가계부채 문제 해소를 위해 이날 캠코 본사에서 출범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캠코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기존의 신용회복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은 서민들의 과중한 채무부담을 덜어 건강한 경제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이상 고금리를 10% 내외 은행금리로 낮춰주는 ‘바꿔드림론’은 기금 출범일 직후인 1일부터 시행되며, 다중채무를 40~50% 감면해주는 ‘채무재조정’은 4월말부터 신청 받을 계획이다.
황종환 본부장은 “그 동안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바꿔드림론’, ‘두배로희망대출’ 등 다양한 서민금융제도를 운영하면서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보다 많은 충북 도민들이 빚 부담을 덜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은 서울 본사, 10개 지역본부, 7개 지방사무소를 거점으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캠코 충북본부는 충북도 북부지역 도민들의 접근용이성·지역밀착형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해 충주지방사무소를 4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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