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고장 논산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미진진한 씨름대회를 펼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년 논산딸기축제 기념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논산천 둔치 딸기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논산시 씨름협회(회장 임병근) 주최, 논산시·논산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8개팀 80여명의 장사들이 참여해 태백장사전 금강장사전 한라장사전 백두장사전으로 나눠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각축전을 벌인다.
주요 참가팀으로는 현대삼호중공업 코끼리씨름단(감독 김은수) 김기태, 임태혁, 윤정수, 이슬기 장사 등을 비롯해 수원시청씨름단(감독 고형근)의 이주용, 박한샘 장사와 안산시청씨름단(감독 조경덕)의 김수호, 김수수 장사가 출전한다.
또 용인백옥쌀씨름단(감독 윤문노) 우형원, 김택권 장사, 태안군청 씨름단(감독 곽현동) 황재원, 유승록 장사, 장수한우씨름단(감독 권문호) 박정의, 정진환 장사와 경기도 광주시청씨름단(감독 최기선) 도상수, 임석원 장사, 의성군청 마늘씨름단(감독 황경목)의 한승민, 서병욱장사가 용호상박의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당일 대회 개최에 앞서 전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현 용인대 교수)장사의 팬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와 관련, 선수들과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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