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가 2(성인) 당뇨병을 막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여성 간호사 137893(35~77)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호두 등 견과류 섭취량과 당뇨병 발생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호두 한 봉지(28g)1주일에 최소한 2번씩 먹는 여성은 호두를 거의 먹지 않거나 전혀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평균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를 한 달에 1~3번 먹는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4%, 1주일에 한 번 먹는 사람은 13% 낮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지만 남성에게도 마찬가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호두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관절염, 심장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호두를 많이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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