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발급과 장학금 지급 등 혜택

충북대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를 잘하는 학생에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4일 충북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일정한 기준 이상의 공인 영어성적(TOEIC)과 영어 교과 성적을 받은 학생에게 인증서를 발급하는 ‘영어능력인증제’를 시행한다.

대학이 마련한 인증 등급은 가장 높은 ‘최고영예인증’, ‘영예인증’, ‘우수인증’, ‘기초인증’ 등 4단계다.

등급별 인증 최소 요건은 최고영예인증은 교양 영어과목(6학점 이상 이수)에서 A학점 이상을 받고 토익성적이 계열별 상위 1%에 들면서 9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영예인증은 교양 영어과목에서 B학점 이상을 얻고 토익성적이 계열별 상위 3% 이내이면서 825점 이상이고, 우수인증은 교양 영어과목을 이수하고 토익성적 계열별 상위 10% 이내, 750점 이상이다.

기초인증은 교양 영어과목을 이수하고 토익성정 600점을 넘어야 한다.

대학 측은 영어능력인증을 받은 학생에게 교환학생과 어학 연수생, 해외 인턴십 학생 선발시 우대하고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매년 7월 전체 1위 학생에게 총장상을, 계열별(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계열) 1위 학생에게 기초교육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영어 실력을 쌓는 동기를 주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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