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충남·북 전역서 열전

42회 충북도소년체육대회가 전국최초로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회로 열린다.

17개 시·도 중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들의 체육대회가 함께 치러지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5~6일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 참가 종목 16개 종목과 초·중등 31개 종목 등 모두 47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장애학생 300, 비 장애학생 2400명 등 모두 2700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소년체전은 12개 시·군 교육지원청 대항전으로, 장애학생체육대회는 특수학교와 학급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시 지역은 상당구, 흥덕구, 충주시, 제천시 등 4개지역으로, 군지역은 청원군 등 8개 군지역으로 나눠 초·중등부 1~3위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장애학생체전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구분, 1~3위에게 교육감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오는 5월 대구일원에서 열리는 7회 전국장애학생체전(11~14)42회 전국소년체전(25~28)에 충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며 이번 대회 중 일부 경기(롤러. 체조)는 충북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tv.cbei.go.kr)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이날부터 3일간 천안을 비록한 충남지역 11개 시·군 경기장에서 41회 충남도소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초등부 18개 종목과 중학부 29개 종목에 모두 2134명이 출전,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올해 대구 일원에서 열릴 42전국소년체전출전 선수 선발전도 겸한다. 농구, 볼링, 테니스, 사이클 등 4개 종목은 가맹경기단체별 경기일정에 따라 사전 및 사후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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