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지생활체육공원 이어 직산삼은 저수지도



천안시가 저수지를 활용한 수변생활체육공원을 잇따라 개발에 나서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도심 속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돼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천호지생활체육공원에 이어 직산 삼은저수지를 생활체육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직산 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은 삼은저수지 일원 부지 14만4106㎡를 생태·자연공간, 휴식·문화공간, 산책·운동공간으로 나누어 자연지형을 살린 가족형 웰빙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저수지에는 수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갈대와 버드나무 군락지를 만들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앞서 지난 2009년 조성된 동남구 안서동 천호지생활체육공원은 31만8964㎡ 규모로 웰빙마라톤코스(보행코스) 2.3㎞와 보행교 693m, 무지개다리 12m,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추면서 시민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토지보상을 마치고 본격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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