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천축제·홍도화축제 등



금산군 ‘봄꽃축제’가 13일 열리는 금산천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홍도화축제, 산꽃나라 걷기대회 등 잇따라 열린다

금산천 봄꽃축제의 경우 11일 현재 50%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어 축제 당일 벚꽃의 최절정이 예상된다.

전년도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한데다 비바람이 몰아쳐 행사 자체를 취소해야 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야간에 즐기는 벚꽃 구경의 축제의 백미로 한층 분위기를 더해체험, 전시, 참여, 먹거리 등 각 분야별 30여개의 프로그램이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또 오는 20일∼21일 이틀간 군북면 산안리 보곡산골 일원에서 개최되는 산꽃나라 걷기여행은 1000만㎡ 국내 최대의 산벚꽃의 자생지로 손때가 덜 탄 꽃은 요란하지 않지만 아늑한 풍경을 상춘객에게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산꽃축제의 테마를 ‘걷기테마’에 중점을 두고, 넉넉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며 걷는 이색 봄꽃체험장으로 건강을 챙기는 숲속 행사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산꽃길 테마걷기, 숲속 연주회, 숲속의 포토존, 소원이 이루어지는 나무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하나 둘 꽃을 피워내고 있는 남일면 홍도화 축제도 선홍빛 자태를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금산/길효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