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학교 지원 등 3개 분야 16개 사업 추진

충북도교육청이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원학교 지원 사업을 비롯한 16개 사업에 38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15일 ‘충북도 농·산촌지역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3년 농촌 소규모 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와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학교 육성을 위해 3개 분야 16개 사업을 시행한다.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특성화형 지역중심학교 지원 분야에서는 △농촌 전원학교 13개교에 7억3000만원 지원 △농촌 소규모학교 10개교의 활성화 사업추진에 8000만원 지원 △대소원초 등 34개교 초빙교원제 운영, 금가초 등 75개교 자율학교 지정 운영 사업 등이 운영된다.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교육복지 증진 분야로는 △영어봉사장학생(TaLK) 60명 수안초 등 47개교 배치로 수업 지원 △농촌지역 마을돌봄 공부방 18개교 운영 △농촌 방과후학교 291개교 75억3000만원 지원 등이 추진된다.

교원 근무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 지원 분야로 추진되는 사업은 △복식학급 운영교 18개교에 26명 전일제 강사 지원 △교과교실제운영 9개교 수준별 이동수업 기간제 교원 21명 지원 △학교체육시설여건개선 2개교 3억6000만원 지원 △소규모학교 시설개선(각 28억원 규모)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리는 교육활동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학교,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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