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1번가 서울 명동에서 개최된 길거리조정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에 따르면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명동극장 앞에서 개최된 길거리조정대회에 50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명동길거리조정대회는 실내조정훈련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이용해서 기록을 재는 경기로써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홍보와 조정 붐을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500m 개인전과 4명 1조 2000m 단체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번외경기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 최대 패션가 명동에서 개최된 만큼 커플 들이 참가, 뜻하지 않게 상금을 받고 즐거워하는 커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전 남자의 경우 1분30초 이내의 기록이면 10만원, 1분 40초는 5만원, 1분 50초는 3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여자는 1분 50초 이내 10만원, 2분 이내 5만원, 2분 8초 이내이면 3만원의 행운을 누렸으며 번외경기 입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밖에 전통무예연무단의 시연과 로잉주제가, 로잉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길거리 조정대회는 △4월 27일 일산 호수공원 △5월 17일 청계광장 △6월 15일 한강시민공원(야간)에서 개최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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