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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자재·친환경 건축물… 올 3월 오창에 개교
최첨단 기자재·친환경 건축물… 올 3월 오창에 개교
  • 오상우
  • 승인 2013.04.16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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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오창 과학산업단지의 인구과밀로 기존 학교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개교한 청원초(교장 신웅호)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학단지 내에 세워진 만큼 최첨단 건축물로 설계돼 학교를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1일 문을 연 청원초는 초등학교 26학급 696명, 병설유치원 6학급 124명 등 820명의 학생이 입학해 개교했다.

 

●청원초 연혁

청원초는 오창과학단지 내 전입인구가 증가하면서 각리초의 학생수용시설이 부족해 신설된 학교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1년 2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올 1월 완공됐다.

학교명은 지난해 11월 교명 공모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색이 포함된 학교명으로 확정됐다.

초대 교장은 지난 2월 말까지 음성 대소초에서 근무했던 신웅호 교장으로 겸손하고 온화하며 교직원과 학생을 사랑하는 진정한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복지형 눈높이 건축

건물이 펼쳐진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어미새가 알을 품는 모양이다.

165억여원을 들여 지어진 청원초의 건축 연면적은 1만4118㎡로 청원초와 같은 26학급 규모의 학교보다 약 2배 정도의 큰 면적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최고높이 19.2m의 구조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강당 등 3개 동을 갖추고 있다.

각 교실에는 알루미늄 새시가 아닌 목재 문과 열 보호 기능을 갖춘 공기정화기가 설치됐다.

인테리어가 필요한 교실은 편백나무를 이용해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평이다.

각 층별로 설치된 화장실에는 비데와 화변기, 탈의실, 샤워실, 음수대가 설치돼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의 부대시설

청원초는 타 학교보다 넉넉한 특별교실을 갖춰 학생교육의 최고 환경을 구축했다.

컴퓨터교실·도서실·다목적실 각 2실에 시청각실·과학탐구실·과학실험실·영어전용교실·어학실·음악실·미술실·방송실·성적처리실 각 1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음악실에는 방음기능을, 과학실험실과 탐구실, 미술실에는 싱크대가 설치돼 편안한 학습조건을 조성했다.

강당은 스위치만으로 작동하는 농구대와 학습발표회가 가능한 무대가 설치됐다.

방송은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중·고교처럼 원하는 교실을 선택해 송출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강당 아래 급식실은 360여명이 한 번에 앉을 수 있는 구조이며 조리실도 최첨단을 달린다.

병설유치원 시설은 복도에서 교실 안까지 편백나무 향이 가득하다.

 

●친환경 인증 코앞

에너지 관리도 중앙통제방식으로 이뤄져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일 110kW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열 발전시설은 친환경을 추구하는 시대의 건축 화두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태양열 발전양도 모니터를 통해 수치로 확인이 가능하다.

행정실에서는 모든 교실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전등도 형광등이 아닌 학습 조명에 맞춰진 LED로 전면 설치됐다.

소방관리시스템도 첨단 장비로 통제된다. 이 같은 건축물로 청원초 건물은 친환경인증을 앞두고 있다.

 

●개교부터 뜨거운 학구열

청원초는 개교부터 교사들의 열정이 뜨겁다. 이 학교 교직원들은 4일 공식적인 첫 근무를 앞두고 1~3일 황금연휴를 자진 반납한 채 전원 출근해 학교교육과정부터 교실환경 구성을 마쳤다.

개교 이후에도 대부분의 교사들이 야근을 통해 학년마다 구체적인 학교교육계획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다.

교직원의 열정과 함께 학생·학부모들도 학교도서실에 도서 확충을 위해 자체적으로 도서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을 정도로 학교에 대한 사랑이 뜨겁다.

 

 

신 웅 호 청원초 교장

 

신설학교 미비점 보완 명품학교로 도약

청원초 초대 교장으로 임명된 신웅호(58·사진) 교장은 참(CHARM) 채움 학교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CHARM(Creative, Healthy, Able and Respective Mind)은 ‘창의적이고 건강하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 육성’을 요약한 청원초의 교육 상징이다.

신 교장은 “청원초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과 며칠을 고심하며 학교의 교육 상징을 선정했다”며 “교육 상징에 걸 맞는 참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원초는 북 카페를 활용한 독후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가정 체험학습, 창의 아카데미 운영, 1학급 1특색 맞춤형 학력향상 방안 실천, 전교생 1인 1운동 등 다양한 특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훌라후프 급수제, 배드민턴 급수제, 줄넘기 급수제, 1인 1악기, 한자 급수제 등의 독특한 교육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 교장은 “청원초가 이렇게 개교하기까지 고생한 교육청과 시공사, 청원초 교육과정 정상운영에 도움을 준 각리초 교직원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신설학교인 만큼 부족한 점은 많겠지만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21세기를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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