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시간·할증료는 동결

아산시 택시요금이 25일부터 기본요금 500원이 인상된다.

이번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09년 인상 이후 3년 6개월만에 인상케돼 택시업계의 경영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택시기본요금 인상은 LPG가격 과 임금인상 등의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 경영악화를 감안해 기본요금을 23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한다.

그러나 거리와 시간요금, 할증요금등은 동결되고, 천안지역 운행시 사업구역외할증 20%도 현행처럼 적용되지 않는다.

그동안 아산시와 택시업계는 지난 1월 9일 충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택시요금 조정안이 확정된 이후 요금인상과 관련해 협의해 왔다.

택시업계은 당초 기본요금 500원 인상과 거리요금을 105m당(현행 115m) 100원, 시간요금 24초(현행 30초) 100원을 요구해 왔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인 택시요금 전채에 대한 인상에 부담을 느낀 시의 설득으로 기본요금 인상만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택시기본요금 인상은 충남도 조정안인 운송원가 대비 15.8%보다 3.2%가 낮은 12.6% 인상된 것으로 천안시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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