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사진)’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오블리비언’은 전국 638개 상영관에서 53만69명(매출액 점유율 34.2%)을 동원, 한국영화 경쟁작들을 모두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개봉한 ‘오블리비언’은 4일간 누적관객 62만425명을 동원했다. 하루 앞서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은 전국 733개 관에서 47만8888명(31.2%)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7만6850명이다.
지난주 1위였던 신하균 주연의 액션 ‘런닝맨’은 442개 관에서 25만2천122명(15.4%)을 모아 3위로 떨어졌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103만9137명을 기록,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병헌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2’는 344개 관에서 10만3867명(6.5%)을 모아 4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178만4578명.
김민희·이민기 주연의 ‘연애의 온도’는 288개 관에 6만9005명(4.5%)이 들어 5위,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파파로티’는 211개 관에 3만9438명(2.3%)이 들어 6위다.
이밖에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2만8972명, 1.6%), ‘신세계’(1만689명, 0.7%), ‘레옹’(1만405명, 0.6%)이 10위 안에 들었다.
제주 4·3을 다룬 독립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는 전국 70개 관에서 1만405명(0.6%)을 모아 9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만3명. 지난 12일 오전 누적관객 10만을 돌파한 지 3일 만에 11만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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