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9월 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 맞아 다양한 체험·전시 등 계획

오는 9월에 치러질 59회 백제문화제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부여군은 18일 오전 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백제문화제선양위원회에서 올해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 기념의 해로 부제를 ‘금동대향로의 세계’로 설정, 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9월 28(토)∼10월 6(일)일 9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질 59회 백제문화제는 부여읍 구드래를 중심으로 부여군 일원에서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이 되는 해로 부제를 ‘금동대향로의 세계’로 설정, 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행사는 백제대왕제 등 제불전 7종과 백제역사문화행렬 등 백제역사문화이벤트 4종, 부여용정리 호상놀이 등 전통민속 5종 등 6분야 33종의 군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퍼레이드 교류왕국, 매사냥시연, 해외예술단 등 3분야 7종의 추진위 프로그램도 마련 됐다.

행사장은 부여읍 구드래 둔치를 중심으로 백마강에 부교를 이어 규암면 신리 백마강변과 14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역사를 재현한 백제문화단지까지 연계·확대할 계획이다. 부여읍 석탑로 일원에 경관조명 설치해 야간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백마강부교 주변에는 금동대향로, 오악사, 향로에 담긴 동물 등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유등을 설치 전시할 계획이다. 부여투어, 어가행렬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색다른 이색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올해 치러지는 백제문화제는 2014년 60주년 백제문화제의 성공 준비하기 위한 행사로 백제가 부여의 대표 브랜드로서 확실히 자리메김 할수 있는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

<부여/박유화>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