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동에서 열린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서 장주공(왼쪽부터) 영동군 노인회장, 김갑성 영동농협 조합장, 남기용 NH농협 영동군 지부장, 정구복 영동군수, 김동석 영동세무소장, 장경숙 영동교육장, 박승희 영동소방서장, 최순자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전진선 영동경찰서장, 장인학 영동군 자원봉사센터장이 성금을 내고 있다.
 
18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24일 오후 2시 영동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모금행사는 결식아동 중식비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 등에 쓰여 진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지역 기관 단체와 학교, 어린이집, 노인회, 읍·면별로 모금 행사에 힘입어 모두 5956만6000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정구복 영동군수, 장경숙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진선 영동경찰서장, 박승희 영동소방서장, 김동석 영동세무서장, 남기용 농협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영동대학교 보컬동아리 ‘소울쿨’의 박유진(여·2년)씨가 로버트팔머의 ‘Bad Case Of Loveing You’,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부르고 같은 학교 밴드동아리 ‘클래식’의 조상빈(2년), 송민걸(〃)씨가 버스커버스커의 ‘I Believe’, ‘벚꽃엔딩’ 등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동양일보와 월드비전의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가 굶주리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생명의 불빛으로 다가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는 25일 오후 2~4시 진천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열린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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