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5~6우수영상물을 상영한다.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우수영상물 상영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디어센터 상영관을 활용해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이다.
연간 4작품을 선정·상영하며, 상반기에는 춤추는 숲’(감독 강석필)그리고 싶은 것’(감독 권효)이 상영된다.
춤추는 숲은 성미산 마을 주민인 감독 부부가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작업을 좇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은 오는 65일부터 상영된다.
내용은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과 평화 그림책 프로젝트에 참여, 일본 위안부에 대한 그림책을 그리고 일본과 한국의 작가들은 그녀의 스케치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그림책의 완성은 점점 멀어져 간다.
권효 감독은 그 과정을 따라가며 과거를 기록한다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묻는다.
우수영상물 상영관람료는 3000원이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 되는 이 행사를 통해 전국 미디어센터의 발전과 상호 협조를 도모하는 동시에 우수 독립영화을 상영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미디어 활동 참여에 촉진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