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교 18팀, 팀당 500만 연구비 지원

세광고(교장 홍주필) 학생 과학연구 2개 팀이 ‘2013년 창의적 융합과학 실험과제 전국 공모전’에 선정돼 팀별 500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울산과학기술대 주최로 전국의 과학영재고, 과학고, 과학중점학교에서 14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11개 학교 18개 팀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 가운데 일반고인 과학중점학교는 세광고를 포함해 전국 3개 학교만이 선정됐다.

세광고는 김선진 교사의 지도로 오종환·이정섭·이동기·김성동·운두현(2년)군으로 구성된 과학연구팀의 ‘충치의 주 원인균인 뮤탄스와 생체금속의 반응성을 이용한 2차 충치 경보 자원에 관한 연구’와 문병덕 교사의 지도로 이동현·황찬하·김찬우·최연호·허권의(2년)군으로 구성된 팀의 ‘바닷물에서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탄산칼슘 침전을 통한 이산화탄소의 제거’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이 학교의 2개 팀은 연말까지 팀별 500만원씩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과학연구팀은 연구기간 종료 후 각 팀이 수행한 연구결과 발표회를 갖게 되며, 참여 학생 모두에게는 울산과학기술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세광고는 지난 2010년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과학중점반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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