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좌절됨에 따라 이청용(25·볼턴)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볼턴은 4일 블랙풀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최종전에서 비겨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에 따라 볼턴은 36위 클럽에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지 못해 프리미어리그 진입이 좌절됐다.
국내 팬들은 날개 공격수 이청용이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빅리그 클럽으로 둥지를 옮기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기량을 갖춘 데다가 전성기를 보낼 연령대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청용이 2부 리그에서 기량을 썩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2012-2013시즌 2부 리그 클럽으로 활동한 볼턴에서 5, 7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요원 역할을 했다. 볼턴의 승격을 이끌지는 못했으나 부상을 털고 정상 기량을 회복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렸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이청용의 영입을 추진하는 구단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청용은 지난 겨울시장에서도 리버풀, 스토크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20156월까지로 아직 두 시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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