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원생명쌀배 전국 풋살대회 성료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직지풋살경기장에서 11~12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각축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팀 400명이 참가했다. 일반부에 출전한 ‘발로차 FC’는 예선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미와모’에게 패한 뒤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 ‘스트레스FC’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둬 아슬아슬하게 8강에 올랐다.

이어 레알칵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발로차 FC’는 ‘미와모’를 꺽고 올라온 ‘직지A’를 4강에서 맞아 힘겨운 싸움 끝에 결승에 안착했다.

전후반 15분 경기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발로차 FC’는 ‘직지 B’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청년부 ‘모비스’ 팀은 각각 A·B조로 출전, 우승을 노렸다. 모비스 A팀은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 한 뒤 이어진 8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모비스 B팀은 예선 경기에서 ‘골든기수(용인)’를 꺾은 뒤 잇따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라섰다.

모비스 A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칠우회(청주)’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고, 모비스 B팀은 예선전에서 칠우회를 꺾고 4강까지 올라온 ‘복숭아(청주)’와 경기를 치렀다.

모비스 A·B은 접전 끝에 각각 칠우회와 복숭아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실상 한팀이나 다름 없던 이들에게 결승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전·후반 20분에 걸쳐 치러진 경기에서 이들은 각각 3골씩을 주고받으며 동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골을 모두 성공한 모비스 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발로차 FC와 모비스 B팀에게는 각각 상금 7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팀인 ‘직지 B’팀과 ‘모비스 A’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또 각 부의 공동 3위팀에게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가, 4위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됐으며 경품권 추첨을 통해 축구용품, 자전거 등 40여점의 경품이 지급됐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찬란한 5월을 맞아 성황리에 열린 이번 대회가 여러분들의 추억 속에 아름답게 수놓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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