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과제 당 최대 3년 동안 연간 1억~2억 지원

충북대를 비롯한 충청권 8개 대학의 9개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올해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은 지역기업과 대학 간의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해 지방대학 학생들을 지역·현장 맞춤형 혁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충청권 9개 과제를 비롯해 전국에서 38개 과제가 신규로 선정돼 최대 3년 동안 연간 1억~2억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의 40~50%는 참여연구원의 장학금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부 3학년생의 참여도 가능토록 해 지방대생의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한국교통대·충남대(2개 과제)·한국과학기술원·한밭대·한남대·한국기술교육대·공주대 등 8개 대학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올해 신규과제는 166개 신청과제에 대해 요건심사, 지역별 심사,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우선 신청과제의 자격 및 조건, 중복지원 여부 등을 심사하는 요건심사가 진행됐으며, 각 지역별 거점기관에서 과제별로 서면 및 발표평가 등을 통해 지역별 과제를 선정, 중앙에 추천했다.

충청권은 청원군 오창에 소재한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 과학기술진흥팀에서 진행됐다.

교육부는 “향후 컨설팅과 연차평가 등을 통해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점검하고 지방대학과 산업체의 수요 등을 감안해 사업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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