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충북대 ‘우수’, 충남대 ‘보통’
교육부 LINC 연차평가 결과 발표

충남 호서대와 단국대(천안)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성과에 대한 연차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연차평가 결과 기술혁신형 14개교 중 4개교가, 현장밀착형 37개교 중 12개교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술혁신형은 학부와 대학원이 참여해 원천기술개발과 장기적인 기술사업화를 연결해 지원하는 것으로 권역 간 구분 없이 전국단위 경쟁으로 평가된다.

충북대와 충남대가 기술형신형 LINC 사업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충북대는 이번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충남대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기술혁신형의 ‘매우우수’ 등급은 55억~57억원이, ‘우수’ 등급은 48억~52억원이, ‘보통’ 등급은 43억~45억원이 지원된다.

현장밀착형은 권역별 평가가 진행되며 충청권에서 호서대와 단국대(천안)가 ‘매우우수’ 등급을, 한국기술교육대와 한밭대는 ‘우수’ 등급을, 순천향대, 우송대, 한국교통대는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 유형에서 ‘매우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은 43억~48억원을, ‘우수’ 등급은 36억~40억원을, ‘보통’ 등급은 23억~34억원을 지원받는다.

호서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중심 학생 참여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국대(천안)는 세계 최고의 메디바이오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현을 위해 해외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증진을 위해 국외 산업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우수하게 평가됐다.

교육부는 LINC사업단 간 경쟁을 촉진하고 역량 있는 우수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자 대학별 사업비를 평가결과와 사업단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 발굴된 산학협력 우수 사례들을 사례집으로 발간해 공유·확산하고 2차년도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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