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계 최고권의 수상자 10명 발표

충남 성남초 배미양 교사와 당진중대호지분교장 이한복 교감이 교육계 최고 권위의 교육상인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공동으로 공모한 2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배 교사와 이 교감을 비롯해 전국에서 10명의 교사를 선정,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제정한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대상에는 강원 명진학교의 김은정 교사가 선정돼 홍조근청훈장을 받았다.

유아는 배 교사가 유일하며 근정포장을 받았다.

초등에는 한상준(인천·근정포장)·이선녀(강원·옥조근정훈장)·이완국(제주·옥조근정훈장) 교사가, 중등은 근정포장을 받은 이 교감을 비롯해 김효상(부산·녹조근정훈장)·김상기(전북·녹조근정훈장)·이영욱(경남·근정포장) 교사가, 대학에서는 가톨릭대 이성범(근정포장) 교수가 선정됐다.

성남초 배 교사는 꾸준한 자기연찬과 연구활동을 토대로 일선 교사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교수·학습방법개선에 기여했으며 유치원 대내업무 뿐 아니라 지역업무 등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으로 유아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대호지분교장 이 교감은 교육과정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 기여했고, 교과부 지정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 주무자로 헌신을 다한 결과 2010·2012년 2년 ‘우수성과 학교’로 선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교감의 실천사례는 여러 매체에 홍보되면서 공교육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국민 또는 기관장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해 시·도교육청 등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추천된 37명을 대상으로 공적서면심사와 공적확인을 위한 현지실사 등 2차 심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18일 최종 심사결과 부문별 9명의 수상자와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The-K서울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스승의 날 우수교원에게 주어지는 근정 훈·포장이 수여되고 상패도 전달된다.

부상으로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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