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부성동 분동 등 조직개편

천안시가 하반기에 정보교육원(4급)을 신설하고 부성동과 백석동을 분동하는 내용의 행정조직을 개편한다.

천안시는 현행 행정기구에서 정보교육원을 신설하고 2동과 2과 9팀을 늘리고 1개 사업소의 감소를 주요내용으로 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시민들의 정보 및 평생 교육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를 위해 사업소 성격의 ‘정보교육원’이 신설된다.

정보교육원 산하에는 기존 사업소인 시민문화여성회관과 중앙도서관을 두게 된다.

6만2813명인 부성동은 부성1동과 부성2동으로, 5만3697명의 백석동은 백석동과 불당동으로 각각 분동된다. 또 정보통신과에 정보보안팀이 신설되며, 체육교육과의 평생교육팀은 정보교육원으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천안시의 행정기구는 현행 5국 26과, 3직속, 10사업소(4급 2개, 5급 8개) 14과, 2구 16과 28읍면동, 359팀에서 1개 사업소가 감소하고 2동 2과 9팀이 늘어나게 된다.

사업소는 5급이 수장인 시민여성회관과 중앙도서관 등 2개 사업소가 줄어드는 대신 4급이 수장인 1개(정보교육원) 사업소가 신설된다. 공무원도 현재 1821명에서 23명이 증가한 1844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 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를 공포한 뒤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조직이 개편되면 시민들에 대한 평생교육과 정보 교육, 도서관 활용 등을 총괄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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