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과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상)이 충북도내 교육행정기관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 교육행정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자료 확충과 찾아가는 도서관과 순회문고 운영, 각종 토론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천교육지원청은 기관운영과 교육정책, 청렴도, 고객만족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다양한 향토문화 체험과 특기적성 기회 제공을 위한 학생문화 축제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거진천 명품교육’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기관으로는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보은교육지원청, 음성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기관 간의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7개 직속기관과 11개 지역교육지원청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지난 올 1~5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평가대상기관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고서 작성 위주의 정성평가를 최소화하고 검증 가능한 데이터 중심의 정량평가를 확대,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교육행정기관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로 우수기관과 공무원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9억6000만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가결과 보고서 발간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평가과정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취약부분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교육행정기관의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