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29개교 운영…2014년까지 150개교로 확대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준별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를 올해 23개교(중 20곳, 고 3곳) 추가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교과교실제는 학생이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모든 교과를 교과교실제로 운영하는 선진형과 일부 과목만을 운영하는 과목중점형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학교는 선진형 5곳(운호중·충주중·괴산오성중·진천덕산중·목도고), 과목중점형 18곳(송절중·수곡중·원봉중·원평중·세광중·충북여중·충일중·충주여중·내토중·탄금중·제천중·제천동중·오송중·진천중·감곡중·매괴여중·청주공고·제천제일고) 등 23곳이다.

신규 선정학교와 함께 과목중점형으로 운영되던 충주대원고는 올해부터 선진형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학교는 모두 129개교로 늘었으며 도교육청은 오는 2014년까지 150개교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교원인사를 5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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