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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살인진드기
  • 동양일보
  • 승인 2013.05.2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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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실내에서 생활하던 강아지가 야외로 나가게 되면  보호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말이 되면 유원지나 공원에 상춘객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강아지를 동반한 사람들도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 듯하다.
하지만 불청객이 있다.
요즘 살인 진드기 때문에 모처럼 주말이나 휴일을 맞이하여 강아지랑 산책을 하려해도 걱정이 앞선다.
중국에서부터 일본 한국에 상륙한 살인 진드기에는 우린 몸속의 혈소판( 혈액응고를 담당하는 혈액 구성 물질)을 감소시키는 바이러스가 들어있다.
풀밭이나 덤불속에 잘못 들어갔다가 이런 진드기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에 들어오게 된다.
감염이 되면 원인 불명의 열이 발생한다.
그리고 소화기 계통의 증상을 중심으로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난다.
심지어 두통 근육통 신경장애 그리고 출혈성 자반이 몸에 생기기도 한다.
걸리면 약 30%가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어쩔 수 없이 풀밭에 들어가야 한다면 긴팔이나 긴바지를 입고 풀밭에서 나온 다음에는 몸을 깨끗이 씻거나 털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애완견의 경우에도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근본적으로 풀밭의 출입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풀밭에 가지 않더라도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처치 받는 것도 권장된다.
모기 때문에 걸리는 심장 사상충 예방약 중에는 살인 진드기 같은 외부기생충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약제들을 가까운 병원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사람의 경우도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하면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바베시아 라고 하는 원충이  진드기에 기생하는 경우가 있다.
바베시아는 적혈구가 용혈 되어 빈혈로 죽게 하는 원충으로 소나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모두 진드기 때문에 오는 질병들이며 간단한 처치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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