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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佛心)으로 모여 자비보시(布施) 실천
불심(佛心)으로 모여 자비보시(布施) 실천
  • 류석만
  • 승인 2013.05.22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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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 불자회

마곡사 신록축제에서 회원들이 점심공양준비를 하고 있다.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교활동은 물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수호천사’를 자처한 공무원 봉사단이 있다.
공주시청 불자회가 주인공. 

공주시청 불자회(회장 이재권)는 불교에 관심 있는 시청 직원들이 모여 지난 2002년 회원 20여명으로 창립했다.

11년이 지난  2013년 현재 회원 32명이 포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주로 퇴근 이후나 휴일을 이용한다.

서로에 대한 우정과 동료애로 똘똘 뭉쳐진 회원들은 불기 2556년 봉축법요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 기탁은 불자회가 창립초기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실시하는 연중행사다.

이들은 시가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재능기부를 하기도 한다.

지난 2010년 백제의 왕도인 공주와 부여에서 30일간 진행된 세계대백제전 행사에서는 ‘무령왕 용봉문 환두대도’를 재현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조형물은 공산성 앞 연문광장 녹지공간에 설치해 각종 문화재들과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고 역사·문화·관광·교육도시 이미지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불자회가 설치한 조형물은 높이 3.5m 넓이 2m로 지장정사가 보유하고 있는 것을 무상임대 받았으며 비용절감을 위해 조형물과 공단등 1080개의 설치를 퇴근 후 시간을 이용 4~5일간의 작업 끝에 설치했다.

불자회는 딱한 처지에 놓은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선다.

지난 2012년 11월 22일 화재로 삶의 터전이었던 식당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던 A(정안면 광정리)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이를 돕기 위한 지원창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성금 모금과 함께 재기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줬다.

지역 복지관과의 폭넓은 상호교류와 유대강화에도 발벗고 나선다.

불자회는 △충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대한불교조계종 계룡산 신원사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통해 기관간의 발전을 꾀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와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자회는 이재권 회장을 중심으로 매년 독거노인 2가구를 선정, 100만원 상당의 연탄나눔행사를 실천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세진 회원이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불우소년·소녀가장 돕기로 성금 150만원씩을 시에 기탁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미얀마 의료봉사단에개 구충제 2500명분(50만원 상당)을 전달하기도 했다.   

추운 겨울철에는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20가구를 선정, 김장과 밑반찬을 지원해주고 동짓날엔 팥죽나눔행사를 실시하는 등 어렵고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김장철이 되면 독거노인과 남자들로만 이뤄진 세대에 지원할 김장과 밑반찬을 만들어 해당 가구에 전달한다.

매년 개최되는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에는 관광객들과 시민을 위해 금강변 행사장에 초대형 연등터널을 설치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주최 측에 제공하고 있다.

불교의식인 영산대제 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을 주관해 백제문화제를 빛내고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불자회는 천년고찰인 태화산 마곡사에서 매년 개최되는 신록축제에서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세상이 환하게 밝혀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공주 공산성앞 연문광장에 공단등을 설치하고 있다.▶공주시청 불자회원 명단

△회장 이재권(건설과장)
△부회장 안옥자(계룡면 보건지소 근무)
△총무 심규덕(정안면 면장)
△재무 이경아(정안면 모란보건진료소장)
△감사 박교신(유구정수장 근무) △권용순
△김석호 △김순복 △김영임 △김은아
△김정식 △배종로 △부혜숙 △소경숙
△양희상 △유흔종 △이미숙 △이복남
△이상만 △이성열 △이은창 △이재승
△이종하 △이주성 △이진복 △임규희
△정건화 △정영훈 △천용현 △허희성
△황의병 △황의정
 



이 재 권  공주시청 불자회 회장


부처님 가르침처럼 먼저 마음을 주고
연등처럼 세상이 환하게 밝히고 싶다

“한 알의 밀알이 자신을 썩혀 새 생명을 만들 듯,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에서 함께 나누는 봉사야말로 사회를 밝게 해주고 세상을 비추는 밝은 등불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1년째 공주시청 불자회 포교활동과 소외계층 돕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며 불자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재권(56·사진·공주시청 건설과장·☏010-6892-3221) 회장.

이 회장은 “불자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면서 “각자 맡은 업무를 하면서 바쁜 시간들을 쪼개 봉사단을 돕는 회원들이 있었기에 모든 일이 가능 했었다”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공주시청 불자회장을 맡아 올해로 4년째 불자회를 이끌고 있다. 

이들 불자회는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불교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회원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독거노인 돕기 △결손가정 돕기 △김장·밑반찬 나눔 행사 △동짓날 팥죽 나눔 행사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봉사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눈치 봐서도 안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핌에 있어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면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반드시 살기 좋은 공주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내일처럼 묵묵히 힘을 보태주는 회원들이 있었기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힘든 줄 모르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합해 나 보다도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자원봉사와 포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지난 1978년 공주시 의당면에서 9급 토목직으로 공직생활에 첫발을 디딘 후 공주지역에서 34년간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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