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제일고

2014년 현재 본관 앞에 24실 규모의 교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산진은 신축교사 조감도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신길순)는 지난 1943년 제천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해 특성화고로서 역사를 이어오다가 2007년에 교명을 변경하고 일반계고로 전환했다.
개교 70주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천제일고는 현 최명현 제천시장 등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고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교육의 요람으로 변화·성장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0년에는 처음으로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입학생을 배출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고 기숙형자율학교로 지정, 우수 교원 및 입학생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학교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총동문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든든한 지원과 끊임없는 성원으로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 교과교실제 운영 24실 규모 교사 개축
제일고는 현재의 본관 건물 앞에 24실 규모의 교사를 새로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상 3층의 새 교사에는 2014년부터 영어, 수학 과목 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과교실, 교과존 미디어스페이스, 홈베이스 등을 갖추게 된다.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이동 수업을 하는 데 용이하고 교과의 특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으로부터 1억1000만원의 기자재 지원비를 받아 교과특성을 살리는 최신식 교실 환경을 갖춰 수준별 이동수업 및 마이크로티칭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 기숙형고 인재산실 ‘제일학사’ 운영
제일고 축구부제일고는 지난 2009년 기숙형 고등학교 및 자율학교로 지정돼 2011년 120명 수용 규모의 현대식 기숙사를 건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재를 교육하고 있다.
성적 우수학생 및 원거리 거주 학생 등의 숙식을 해결하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고 전 교직원의 노력과 헌신으로 학습 분위기가 잘 정착되고 우수 프로그램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학사생을 중심으로 섬김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 2학년 학사생 54명은 학교와 인접한 곳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2주에 한 번씩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인 공경과 섬김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무의탁 독거노인 섬김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사생들의 전인적 품성을 기르게 하고 있다.

● 학력 신장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
로스클 동아리 학생자치법정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등으로 다양한 학력신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로 성적 우수 학생 10명씩 심화학습을 통해 집중 지도하고 있고 중위권 학생을 위해서는 도약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학력이 미흡한 학생을 위해 별도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방과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 지원에 대비하여 진로탐색활동과 포트폴리오 누가 관리를 하고 ‘열공수첩’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로교육시범학교로 지정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 선택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히 ‘진로의 날’을 운영하면서 매년 20~30여 명의 지역사회 전문 직업인들을 초청해 직업의 세계에 대한 선택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춘·추계 소풍을 진로 탐색을 통해 학습장을 선정하고 학급별 또는 동아리별로 다녀오는 진로 체험학습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동아리활동  전통 만들기
염색체험활동제일고는 4년간 동아리활동을 중점 육성해오면서 다양한 동아리활동의 전통을 새로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제천인재육성장학재단의 수시경력 쌓기 사업 지원을 받아 영상동아리(프레임), 독서동아리(카타르시스), 사제동행 독서동아리(多Dream) 등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상동아리에서 창작한 단편영화가 대한민국청소년영상제에 본선에 진출하는 등 성적을 거뒀다.
‘2013 제일로스쿨’ 동아리는 학생자치법정 정착화와 학교폭력 예방 및 인권의식 함양을 위해, 법 나눔 콘서트, 법의식캠페인, 쉬운 법 퀴즈대회, 대법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일본 자매학교 교류국제리더십 함양
제일고는 지난 2010년 여름방학 때 일본 야마나시현 코우후 히가시 고등학교 축구부와의 한일 교류에 이어 2011년 겨울방학에도 2박3일 동안 일본 효고현립 카고가와 니시 고등학교와의 한·일 고교생 교류 행사를 가졌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일본의 협력 학교에 제일고 학생 10명이 7월 22일부터 1주일간 방문해 한일 문화를 교류하고 일본의 학교 수업을 듣고 가정을 방문하는 등 해외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 장애학생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제일고는 정신지체 및 신체장애 학생들로 편성된 특수학급을 3개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충북 북부지역의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돼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및 인근 지역의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 특수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직업교육 관련 협의회 및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장애학생 직업교육 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신 길 순   제천 제일고 교장
“학력신장에 중점, 제천지역 최고 명문고 만들겠다”
신길순 제천 제일고 교장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천제일고는 지역의 명문고로 비상하기 위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바르고 따뜻한 글로벌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품성제일, 학력제일, 환경제일’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신길순(59·충북 제천시 의병대로 177 ☏043-640-6210) 교장은 ‘긍정적 사고와 기본에 충실한 학교’,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가는 학교’, ‘교육공동체가 다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학교’를 경영 방향으로 정하고 교육공동체가 하나 돼 ‘명문 제천제일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교원들은 자신만의 브랜드가 있는 수업기술의 향상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꾸준한 연구, 120명을 수용하는 제일학사를 통해 명문대 진학을 비롯한 전교생의 학력신장에 중점을 두고 교육활동에 매진한다.
신 교장은 24실 규모의 본관 증축공사를 시작하고 하반기에 이루어질 비막이 통로 및 장애시설 보완 공사를 통해 최적의 학습공간을 마련할 계획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 교장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바르고 따뜻한 글로벌 창의 인재의 경영 비전과 품성제일, 실력제일, 환경제일이라는 목표아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제천지역에서 명실상부한 명문고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4년부터는 학교조직이나 학습 환경면에서 전국의 어느 학교보다도 내실 있고 가장 멋진 아름다운 학교로 발전할 것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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