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륙에 산재한 의료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전, 강원, 충북 제천, 충남 금산, 세종 등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내륙권 의료관광사무소를 개소,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 27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의료기관 관계자 팸 투어를 진행, 인도네시아 현지 에이전시와 지역 의료기관 간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아울러 국내 현지답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휴양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마쳤고, 이달 말부터 5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의료관광 투어버스를 운영 중이다.

의료관광 버스는 외국인 의료관광객과 해외 팸 투어를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5개 지자체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자원을 공동 활용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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