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교장 신길순)는 지난 27~28일 대전원명학교에서 개최된 중부권 지적장애인 기능경진대회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종목에 출전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일고에 따르면 제과제빵 종목에서 강수경 학생이 금상(1위), 바리스타 종목에서 오지영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적 및 발달장애인들의 직업기능 향상과 우수 직업기능인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에는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는 130여명의 장애인들이 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사업을 추진 중인 제천제일고는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수업을 정규 직업교육과정으로 구성해 각 종목 자격증 취득 및 관련 업종 취업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제과제빵 종목 1위에 입상한 강수경 학생은 5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전국 지적장애인 기능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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