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영재잔치, 청주·충주·제천·옥천 동시 실시
7월 1일 입상자, 시상식 일정 등 발표 예정
만물박사 해외·국내연수 특전
동양일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에게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21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가 지난 7일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2면
이번 대회에는 청주지역 1208명과 충주지역 583명, 제천지역 330명, 옥천지역 434명 등 충북도내 98개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4·5·6학년생 2555명이 출전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지혜와 상식을 겨뤘다.
청주체육관에서는 청주·청원·진천·증평·괴산지역 4학년 383명, 5학년 398명, 6학년 427명 등 모두 1208명이, 충주호암체육관에서는 4학년 4학년 193명, 5학년 154명, 6학년 236명 등 583명이 만물박사에 도전했다.
또 제천·단양지역 4학년 102명, 5학년 110명, 6학년 118명 등 모두 330명은 제천체육관에 모여 같은 시간 지혜를 겨뤘고, 보은·옥천·영동지역 4학년 131명, 5학년 147명, 6학년 156명 등 434명은 옥천체육센터에서 한판 대결을 펼쳤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유영선 상임이사가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이 땅의 푸른 깃발 동양일보가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상식과 꿈을 키워주고자 마련한 만물박사 선발대회가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며 “여러분은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뽑혔다’는 영예를 누리게 된 것인 만큼 마음껏 실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훌륭하게 키워준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고마운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만물박사 대회는 21세기 주인공인 꿈나무들이 역량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의 디딤돌이 돼 왔다”며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커서 노벨상을 탈 수 있는 유능한 과학자가 되고, 세계적 재벌, 유명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을 비롯해 박상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장병학 도의회 교육의원, 이명숙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만물박사 대회는 참가신청을 가장 먼저 한 청주 창신초 유승준(6년)군의 선서 ‘우리의 다짐’에 이어 이 교육감이 시험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90분간 진행됐다.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학년별 최고 득점을 차지한 어린이에게는 ‘만물박사’의 칭호와 함께 해외연수(6학년), 국내연수(4·5학년)의 기회가 주어지며, 금상(학년별 5명씩 15명)과 은상(학년별 15명씩 45명), 동상(학년별 30명씩 90명)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학년별 20명씩 모두 60명 이상이 참가한 학교 중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와 지역별로 최고점을 획득한 학교 4곳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최우수학교(1곳)와 우수학교(4곳) 지도교사, 학년별 만물박사 지도교사 등 8명의 교사에게는 ‘지도교사 교육감상’을 표창한다.
시험문제 정답은 동양일보 10일자 10·11면과 동양일보 홈페이지(www.dynews.co.kr)에 게재되며, 입상자 발표 및 시상식 일정·장소는 7월 1일자 동양일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